*글을 읽기 전 이전 글 또는 아래에 해당되는 분들을 위한 글임을 말씀드립니다.
1. 공대 대학원 준비 중인 학생
2. 석사 지원생
3. 석사를 지원하는 이유가 취업이 메인인 분들
4. 위의 링크에 국내 공대 대학원 관련글들 링크가 전부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글을 시작하며
이번 글에서는 가장 많은 분들이 컨설팅 및 첨삭을 요청하시는 학업계획서(수학계획서), 자기소개서의 작성과 관련하여 작성하고자 합니다. 학업계획서의 양식은 각 대학마다 다릅니다. 어떤 대학은 자유형식으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대학은 질문을 정해주고 작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게 어떠한 양식이든 학업계획서는 자기소개 - 지원동기 - 연구뱡항(학업계획)의 구조로 작성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먼저 자기소개서에 관련하여 작성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자소서를 쓰기 전 사전 작업
자소서를 쓰기에 앞서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대학원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경력자들에 비해 쓸 내용이 많지 않다고 고민을 많이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쓰기 위해서는 자기 본인에 대한 분석이 우선입니다.(이는 대학원뿐 아니라 취업 자소서 작성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소서를 쓰기 전 자신이 대학교에서 매년 또는 매 학기 본인이 했던 모든 프로젝트나 모든 경험을 연도별 학기별로 정리하여야 합니다. 대학교 기간만을 정리하는 이유는 대학원은 연구를 곳이며, 학부과정의 연장선이기에 자소서나 학업계획서에서 가장 많은 내용을 작성하게 될 부분은 본인의 대학생활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본인의 자소서가 '저는 어린시절부터' '저는 평소 무엇을 좋아했고' 라는 식의 내용이 들어간다면 다시 한번 처음부터 고민하여 쓰실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원 자소서 VS 기업용 자소서
먼저 자소서를 작성하기 전 기업용 자소서와 대학원 자소서의 차이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실제 첨삭 요청을 받아보면 기업용 자소서 형태로 적으신 분이 많았습니다. 먼저 기업과 대학원의 방향부터 생각하셔야 합니다.
기업의 경우 본인의 능력을 어필하고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작성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은 기업과 다릅니다. 대학원의 기본 목적은 연구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연구를 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포인트를 맞춰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소서의 구성
그럼 자소서는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 물론 개개인의 백그라운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특정한 답은 없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을 생각하면 저는 'Elevator Pitch'의 형식을 적용하여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levator Pitch란 짧은 시간(엘리베이터를 인사담당관과 같이 탔을 경우)을 생각하여 본인의 능력 및 신뢰도를 최대한 어필을 하는 자기소개 기법입니다. 자소서에 너무 필요 없는 내용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분들은 Elevator Pitch의 내용을 한번 확인해보시고 적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학 자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원 입학 시 작성하는 자소서의 목표는 '내가 어떠한 연구를 할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이 있다'를 어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추천이며 모든 형식은 자유입니다. 참고용으로만 이용 부탁드립니다)
Step 1. 본인의 간략한 소개
(어떤 전공을 하였는지, 올해 몇 학년인지, 만약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떠한 포지션에서 일하고 있는지)
Step 2. 대학시절 본인의 성과 또는 관련 경험
(수상내역, 연구실 경험, 동아리 기타 등등. 단 동아리의 경우 전공과 관련 있을 때만 작성한다. 일반 취미적인 사교적인 동아리는 작성하지 않는다. 또한 알바 경험 역시 마찬가지로 대학원 자소서에는 필요 없다. 만약 알바가 연구실 알바이거나 학업과 연관이 되어있다면 작성하여도 된다. 필요한 것은 전공과 어떻게든 관련될 수 있는 경험들이다.)
Step 3. 관심 있는 분야
(어떠한 분야에서 관심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에 관심이 있어 지원하게 되었다의 형식이다. 특히 이 부분을 작성하기 전에는 교수님 또는 관련 연구실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 되어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분야가 맞아 조금 더 관심 있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이렇게 보면 너무 당연한 구성이고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막상 작성해보면 쉽게 글이 써지지 않습니다. 글이 써지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컨설팅 및 첨삭을 진행해보면 본인의 경험들을 쉽게 글로 녹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연도별 본인의 모든 활동을 정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한 처음부터 말씀드렸듯이 대학원은 연구를 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연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어필하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번 글에서는 학업계획서를 작성하실 때 자소서 파트 또는 자소서 그 자체의 양식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대학원은 연구를 하는 곳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작성하신다면 자신만의 좋은 자소서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또한 자소서를 쓰실 때 이런 것을 알아도 글이 안 써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령 이 프로젝트를 써도 되는가? 수준이 너무 낮지 않은가? 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기타 상담
대학원 입시 및 준비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입시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부터,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작성 중 이신 분까지 전체적인 대학원 지원과 관련하여 컨설팅 및 멘토링 진행합니다. 부담없이 편하게 국내 또는 해외(미국) 대학원 지원에 관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메세지 남겨주세요. (다만 답장에 시간이 좀 걸리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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